어느덧 크리스마스가 지나가고 연말이 되어간다. 여러 사람들도 만나고 지인들도 만나기는 한다.올해도 어김없이 연말 시즌이 다가왔다. 이 일년을 생각해보면 정말… 작년에 결혼하고 나서 정신없이 달려온 것 같은. 각설과.. 최근 글을 쓰는 비중이 늘어나기도 했는데.. 그만큼 생각이 많아졌고, 기록해두고 싶다는 생각에 쓰고 있다.
내 블로그를 보던 사람들은 알겠지만 나는 그래픽 디자이너로서 경력을 쌓고 있어. 당연히 디자인 프로그램을 많이 쓰긴 하지. 하지만 그 밖에 굉장히 많이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바로 ‘메모장’인 업무 관련 고민과 프로세스를 머리부터 정리해보면 이게 정말 정리가 잘 안 된다. 그래서 내가 하는 업무를 모두 메모장에 정리해서 계속 쓴다. 수첩에 쓰면 더 좋지만.. 귀찮아서 그렇게까지는 아직 못 했어.
메모장(Note pad)
일정을 잡을 때도 메모장에 오늘 몇 시까지 어디까지 작업할지 명기해둔다. 그리고..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포토샵이나 다른 디자인 프로그램에 있는 글들을 복사해서 메모장에 붙여넣으면 글에 반영되었던 효과들이 모두 초기화되고 정말 순수한 텍스트만 남게 됩니다.
다른 부서의 협업에 관해 요청이 들어와도 우선 메모장을 먼저 김, 어떤 내용인지 받아 적어야 하기 때문에.. 오늘도 어김없이 메모장을 쓰고 자신의 업무 일정을 적는다. (예전에는 구글 캘린더도 사용했는데 그땐 외부일정도 자주 있어서 구글 캘린더 알림기능이 효율적이고 진행됐는데.. 지금은 외부일정은 거의 없으니 메모장이면 충분.)
메모는 중요하다. 기억이란 언제나 내 머릿속에 남는 것이 아니니까.. 그때그때의 기록을 해둬야 한다. 비록 수첩의 기록 메모가 더 중요하지만, 업무할 때만큼은 이런 메모장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하는 것으로 하나하나 시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결론: 언제 어디서나 메모하자/ 주변 사람들을 관찰하자/ 중요한 부분은 심플하고 핵심만/ 메모하는 시간을 따로 만들자, 메모만 해둘 것이 아니라 나중에 다 정리해 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