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자, 나는 자 위에 운이 좋은 자가 있다. (D-77)

1. 뇌과학자이자 의사가 쓴 운에 대한 책. 운 좋은 뇌가 따로 있고, 그렇게 뇌를 바꿀 수 있다라는 책이다. 다 읽은 지금도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심쿵하는 포인트가 계속 있는 책. 이 저자의 말이 맞는지 모르겠다는 것은 믿을 수 없어서가 아니라 정말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 보아하니 운 좋은 뇌는 별것 아니고 하루하루를 알차게 살면 된다고 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 나만의 시간을 갖고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루를 산다. 양질의 음식을 감사하며 먹고 이왕이면 더 예쁘고 좋은 옷을 입는다. 그리고 기도를 한다. 3. 이왕이면 예쁘고 옷 잘 입으라는 건 이해할 수 있어. 내가 나를 대접하는 만큼 남들도 나를 대접하겠다는 것인데, 그보다 제목인 ‘내가 깨진 창문이 되지 말라’는 말이 더 와 닿는다. 사람들은 깨진 창문이 있는 건물은 관리되지 않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쉽게 쓰레기를 버리고 침을 뱉기 때문이다. 3. 그런데 가장 놀란 부분은 타인을 위한 기도가 나의 운을 좋게 한다는 점이다. 잠자리 기도든, 어떤 기도든 내 운이 좋아지기를 기도하라는 뜻은 아니다. 놀랍게도 저자 나카노 노부코는 “사람을 위한 기도를 하면 뇌가 더 좋아한다”고 말한다! 뇌가 좋은 기도에는 빠르게 반응해 좋은 아이디어를 내고 집중력을 키우는 뇌로 새롭게 세팅을 한다는 것이다. 뇌가 타인을 위한 마음을 조사하고 높이 평가한다고? 정말? 5. 그런데 이게 그럴듯하게 들리는 이유는… 예전에 내가 제일 바쁘게 지냈던 시절(아, 요즘이 더 바쁘고 일이 많네. 지금을 제외하고는 (웃음) 교회에서 중보기도단을 했던 경험 때문이다. 교회 기도함에 사람들이 기도제목을 적어내면 중보기도단에서 그 기도제목으로 돌아가며 기도를 한다. 평일에 맡은 시간 동안 작은 기도방에 들어가 혼자 기도제목 시즌을 보면서 기도를 하는데, 중기도단이 많으면 24시간 기도단 배치가 있고 적으면 낮 일정표에도 구멍이 숭숭 뚫린다. 꽃봉이가 어린이집을 보내고 집에 갈 때까지 내 시간은 딱 4시간. 그 사이 왕복 1시간 반이 걸리는 교회에 가서 1시간 동안 기도를 드렸다. 운전해서 교회 가는 길이 막혀 지각을 하자 차 안에서 그토록 눈물이 났다. 혼자 하는 일이라 지각한다고 아무도 말을 안 하는데, 나 때문에 기도가 급한 사람들이 적어진다고 생각하니 미안하고 마음이 아팠다. 6. 돌이켜보면 중보기도단을 하던 그 몇 년이 가장 영적으로 충만했던 것 같다. 내 일정 중 가장 소중했던 시간이었고, 다녀오니 힘이 나고 다른 일도 잘했다. 아이들도 그날은 잘 놀고 잘 먹었다. 오, 내가 기도하고 하나님의 일을 하면 하나님이 내 일을 해 주실 거야. 내 일이 잘 되려면 나보다 일하기 좋은 하나님이 내 일을 하도록 하면 되는 거지? 내가 하나님의 일을 하면 되겠네. 꺄르르’ 이런 계산 속. 이 책을 보면 그때 내 뇌도 열심히 나를 도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기도합니다”라는 빈말 인사를 자주 하지만, 그래도 완전히 빈말이 아닌 것이 기도합니다라고 인사하던 그 순간에 1분이라도 기도하고, 기도 제목을 중보노트에 적어둔다. 기도할 시간이 생기면 적어도 내 기도보다는 그 기도를 먼저 한다. 매일은 안 해도. 9. 이 저자가 어떤 책을 썼는지 검토할 것이 있어서 찾아본 책인데, 절판인데다 동네 도서관에도 없네? 상호대차로 내가 사는 동네 구를 찾지도 않고 도팀장 동네에도 없고. 중고가는 그렇게 비싸지는 않아도 정가보다는 높게 책정되어 있고. 꽃님이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오라고 부탁했다. 서울대 도서관 정말 없는 책이 없는 곳이 빌려놓고는 바빠서 못 읽었더니 꽃님이 저 책이 대출 예약이 돼 있어 대출 기간 연장이 안 되니 날짜를 꼭 지켜달라고 한다. 아니, 보니까 내가 첫 장을 넘긴 새 책이었는데 절판된 지 몇 년이 지나서 이 책에 대출 예약이 붙었다고? 누가 나와 같은 이유로 이 책을 검토하게 되었을까? 그러면 그 사람이 얼마나 초조해할지 알기에 허겁지겁 다른 것은 제쳐두고 이 책을 읽었다. 생각해보니 그분 덕분에 책을 읽었어. ‘그 사람은 왜 이 책을 읽으려고 하지?’ ‘하는 마음이 없었다면 대출을 연장하고 끝까지 읽지 않고 반납했을지도 모른다. <뛰는 자 나는 자 위에 운이 좋은 자가 있다> (나카노 노부코 / 엔트리 (메가스터디북스) > 1. 뇌과학자이자 의사가 쓴 운에 대한 책. 운 좋은 뇌가 따로 있고, 그렇게 뇌를 바꿀 수 있다라는 책이다. 다 읽은 지금도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심쿵하는 포인트가 계속 있는 책. 이 저자의 말이 맞는지 모르겠다는 것은 믿을 수 없어서가 아니라 정말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 보아하니 운 좋은 뇌는 별것 아니고 하루하루를 알차게 살면 된다고 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 나만의 시간을 갖고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루를 산다. 양질의 음식을 감사하며 먹고 이왕이면 더 예쁘고 좋은 옷을 입는다. 그리고 기도를 한다. 3. 이왕이면 예쁘고 옷 잘 입으라는 건 이해할 수 있어. 내가 나를 대접하는 만큼 남들도 나를 대접하겠다는 것인데, 그보다 제목인 ‘내가 깨진 창문이 되지 말라’는 말이 더 와 닿는다. 사람들은 깨진 창문이 있는 건물은 관리되지 않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쉽게 쓰레기를 버리고 침을 뱉기 때문이다. 3. 그런데 가장 놀란 부분은 타인을 위한 기도가 나의 운을 좋게 한다는 점이다. 잠자리 기도든, 어떤 기도든 내 운이 좋아지기를 기도하라는 뜻은 아니다. 놀랍게도 저자 나카노 노부코는 “사람을 위한 기도를 하면 뇌가 더 좋아한다”고 말한다! 뇌가 좋은 기도에는 빠르게 반응해 좋은 아이디어를 내고 집중력을 키우는 뇌로 새롭게 세팅을 한다는 것이다. 뇌가 타인을 위한 마음을 조사하고 높이 평가한다고? 정말? 5. 그런데 이게 그럴듯하게 들리는 이유는… 예전에 내가 제일 바쁘게 지냈던 시절(아, 요즘이 더 바쁘고 일이 많네. 지금을 제외하고는 (웃음) 교회에서 중보기도단을 했던 경험 때문이다. 교회 기도함에 사람들이 기도제목을 적어내면 중보기도단에서 그 기도제목으로 돌아가며 기도를 한다. 평일에 맡은 시간 동안 작은 기도방에 들어가 혼자 기도제목 시즌을 보면서 기도를 하는데, 중기도단이 많으면 24시간 기도단 배치가 있고 적으면 낮 일정표에도 구멍이 숭숭 뚫린다. 꽃봉이가 어린이집을 보내고 집에 갈 때까지 내 시간은 딱 4시간. 그 사이 왕복 1시간 반이 걸리는 교회에 가서 1시간 동안 기도를 드렸다. 운전해서 교회 가는 길이 막혀 지각을 하자 차 안에서 그토록 눈물이 났다. 혼자 하는 일이라 지각한다고 아무도 말을 안 하는데, 나 때문에 기도가 급한 사람들이 적어진다고 생각하니 미안하고 마음이 아팠다. 6. 돌이켜보면 중보기도단을 하던 그 몇 년이 가장 영적

달리는 자 나는 자 위에 운이 좋은 자가 있다 저자 나카노 노부코 출판 메가스터디북스 (엔트리) 발매 2013.12.17。 달리는 자 나는 자 위에 운이 좋은 자가 있다 저자 나카노 노부코 출판 메가스터디북스 (엔트리) 발매 2013.12.17。

 

 

근데 제가 이 댓글을, 인스타에 먼저 올렸습니다. 설마 그것 때문은 아닐 테고. 제가 검색했을 때는 이 가격이 아니던데요? 확실히? 무슨일이 있어 이 중고가격은 뭐야?? 에~~~~~~~~~~~~~~ 근데 제가 이 댓글을, 인스타에 먼저 올렸습니다. 설마 그것 때문은 아닐 테고. 제가 검색했을 때는 이 가격이 아니던데요? 확실히? 무슨일이 있어 이 중고가격은 뭐야??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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